한국지엠(GM)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7% 가량 급감했다.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 판매 부진에 수출 물량 감소가 계속된 영향이다.
한국지엠이 지난 5월 내수·수출 총 판매량이 2만4,7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9.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총 5,99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다. 지난 4월(6,706대)와 비교하면 10.6% 감소했다.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크다.
지난 5월 수출 판매는 1만8,785대로 작년 동기 대비 45.3% 감소했다. 지난 4월(2만2,043대)와 비교해도 14.8% 감소한 수치다. 해외에서는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래버스 등 쉐보레의 주요 제품들이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며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달 국내 시장에서의 고객 인도 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