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1일 ‘성희롱ㆍ성폭력ㆍ갑질 없는 공정한 직장 만들기’를 주제로 선언식을 열고 성평등 문화정착 및 인권존중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김병진 BISTEP 원장과 노사협의회 노측 위원이 함께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성희롱ㆍ성폭력 근절과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2개 선언문을 전직원과 함께 낭독했다. 각 선언문에는 성평등 의식을 바탕으로 한 상호배려 문화 확산과 인권존중 및 차별 금지 등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규범과 가치판단 기준을 담았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4대폭력 예방교육’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성인지 감수성 모니터링 및 주요 인권침해 사례 등 실질적인 양성평등과 인권문화 구현을 위한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다뤘다. 김 원장은 “앞으로 인권문제에 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정립하고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BISTEP은 지난해 9월 ‘사람 존중의 조직문화 확산 선포식’을 통해 인권경영과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선언식 이외에도 예방, 감지, 처리 3단계 직원고충 해결 프로그램(직원 고충 3-STEP)과 고충해소를 위한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Knock-樂) 등 상호존중을 위한 직장문화 조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