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차 등교 앞두고 '코로나 자가진단' 사이트, 또 접속 오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접속 화면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접속 화면



등교 전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에서 이틀 연속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오는 3일 고1·중2·초3∼4학년들의 등교 수업을 앞두고 진단 시스템이 문제를 노출하면서 학생과 교사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가 이날 오전 8시부터 접속 불량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전날 서울 등에서 접속 오류가 난 데 이어 이틀째 접속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자가진단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컴퓨터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해 자가진단 사이트에 접속해 인증번호 등을 입력한 후 37.5도 이상 발열, 2∼3일 내 위험지역 방문, 동거가족의 최근 해외여행 및 자가격리 여부 등을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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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미각·후각 소실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중 하나라도 표시하면 ‘등교 중지’ 알림이 발송된다.

교육부 측은 “접속 학생 수가 많고 시스템이 노후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서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라고 밝혔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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