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팔도 위협하는 오뚜기 진비빔면…출시 2개월만에 2천만개 돌파




오뚜기가 지난 3월 선보인 ‘진비빔면’이 출시 2개월만에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다. 비빔면 시장의 절대강자 팔도비빔면의 대항마로 진비빔면이 떠오른 셈이다. 오뚜기는 지난 2015년 국내 라면시장을 평정했던 ‘진짬뽕’은 출시 50일만에 1,000만개, 2018년 선보인 ‘쇠고기미역국라면’은 출시 60일만에 1,000만개가 판매된 바 있다며 진비빔면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기대하고 있다.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의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특징으로 오뚜기 메밀비빔면(130g) 대비 중량을 20% 높혀 더욱 푸짐하다. ‘타마린드’는 콩과에 속하는 열매로 주로 인도, 동남아 등 열대지방 음식에 새콤한 향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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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진비빔면’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향신료인 타마린드를 적용한 비빔면의 시원한 맛 △한 개로는 부족한 비빔면의 양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푸짐한 양 △각종 요리에 만능스프로 사용되는 진라면의 맛있는 매운맛 노하우를 적용하여 더 진한 양념맛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백사부’ 백종원을 내세운 지상파 광고를 선보이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비빔면 초성퀴즈, 맛집 줄서기, 나도 백사부 등 푸짐한 경품을 내세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 많은 고객님들이 참여해주셨다”며 “6월에도 진비빔면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하여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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