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역성장 우려 또 부각시킨 기재 차관 "서비스업 위기가 제조·고용 위기로 전이"

안일환 2차관,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주재

"3차 추경 금주 국회 제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일 “(코로나19 여파로) 서비스업 위기가 제조업, 고용 위기로 확산·전이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역성장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9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앞으로의 경제전망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의 플러스(+) 성장 달성을 위해 강력한 정책 의지를 가지고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적극적 재정정책이 소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집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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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차관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담당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3차 추경에 포함된 재정 사업들이 국회 통과 즉시 신속 추진될 수 있게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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