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디지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모든 학교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한다. 구는 관내 30곳의 초·중·고교와 4곳의 병설유치원에 무선AP 1,521대와 PoE 스위치 184대를 지원한다. 장비 구입과 광케이블 공사 등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 약 14억원을 전액 지원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별 수요 조사와 장비 공동 구매를 맡고 각 학교가 설치 공사를 추진해 이달 안으로 무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구 전체 40개 초·중·고교 중 10곳은 이미 무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무선 인프라 구축으로 각 교실에 와이파이망이 가동되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이 원활해질 전망이다./이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