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8일 한섬(020000)에 대해 화장품 사업을 추가하는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양적 성장과 정가 판매율 상승이란 질적 성장이 모두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누리연구원은 “전문점·아울렛·백화점 등 출점을 통한 외형 확대가 기대되는 데다 채널 추가를 통한 외형 확대로 월 매출액이 20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오브제 등의 가격 정상화 및 손실 브랜드 철수로 정가 판매율은 상승하고 자사몰·온라인 편집숍을 통한 온라인 고성장 또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전 거래일 기준 12개월 선행 PER과 PBR은 각각 8.4배, 0.7배로, 동종 업체 평균 대비 63%, 39% 수준에 불과하다”며 “업종 내에서 면세 급감과 해외 부진에 영향이 없는 유일한 종목으로 여전히 코로나19 영향권인 상황에서 내수주인 한섬을 쥐고 갈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초 화장품 브랜드 출시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데다 추가 투자 및 사업 확장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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