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중심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신경호 신임 부사장을 인사관리 부문 총괄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신 부사장은 20여년 동안 국내 및 외국계 기업에서 인사업무를 맡아 온 대표적인 ‘인사통’이다. 인재개발, 포상 및 복리후생, 노사관계, 다양성과 포용 등 인사 관련 업무에 잔뼈가 굵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한국다우코닝, 한국이자제약,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등지에서 인사관리 업무를 맡아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신 부사장을 영입하며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사관리 책임자를 부사장으로 승격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자동차산업의 역동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역량을 키우고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변화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년간 조직체계와 내부프로세스를 가다듬는 물리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기술인증준법부를 파워트레인팀과 제작차인증팀 등 두 개 팀으로 확대 개편했고 각각 브랜드에 속했던 현장기술지원팀과 기술교육지원팀을 그룹 애프터서비스부로 통합했다.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중견고위 관리자 개발 프로그램, 수평적 조직문화와 자율성 증진을 위한 ‘님’ 호칭 제도도 도입했다. 아울러 유연근로시간제, 모바일워크데이 등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