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병원예약부터 결제까지 언택트로...신한카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




# 신한카드 고객인 이모씨는 수년 전 갑상선암 수술 이후 정기적인 진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이씨는 별도의 병원 앱 설치 없이 신한페이판을 통해 진료 일정을 확인하고 진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대기가 긴 수납 창구도 이용하지 않고 신한페이판을 통해 병원비까지 결제한다.

#50대 직장인 박모씨는 한 대학병원에서 모친의 인공관절 수술 이후 신한페이판 마이헬스케어을 통해 대리결제를 사용했다. 모친의 환자번호와 생년월일로 병원비를 조회해 창구직원 대면 없이 결제를 마쳤다.


이처럼 카드사 모바일 결제플랫폼을 이용한 종합병원 진료예약과 병원비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지게 됐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신한PayFAN)을 통해 비대면으로 종합병원 진료 예약부터 병원비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마이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의료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레몬헬스케어와 협력해 비대면 종합병원 의료기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중앙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0여개의 병원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험사로 청구서류를 전송하는 실손 보험 청구 서비스와 약국으로 처방전을 직접 전송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달 서비스 등을 올해 하반기 내에 추가해 마이헬스케어 이용 고객의 편리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신한페이판으로 손쉽게 진료예약부터 병원비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프로젝트를 연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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