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과기정통부 "AI로 스크린도어사고 막고, 신장암 찾아준다"

인공지능바우처 사업 공모서 15개 선정돼

반도체 결함검사, 개인맞춤형 코디 등 포함

22일부터 AI솔루션 공급기업 추가 공모

수요기업 추가모집은 3차 추경 확정후 실시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하철 스크린도어 안전사고를 막고, 반도체제조 공정에서의 제품결함을 찾으며 신장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에 AI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바우처’ 대상 사업에 대해 335개 기업들의 공모신청을 받아 그중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AI솔루션 수요기업)과 AI솔루션 공급기업을 연결해주고 해당 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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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기업이 제출한 안건은 반도체 칩 결함 자동검사, 지하철 스크린도어 안전사고 감시, 산업용 로봇 고장 진단 및 예측, 치과 환자 맞춤형 보철물 모델제작, 신장종양 진단 및 예측, 개인 맞춤형 패션 코디, 쉐어링 자동차 외관 훼손 자동 진단, 양식장 모니터링 및 적시 자동 먹이 제공, 터널·교량시설물 결함 진단 및 예측, 하수관로 파손 감지 및 예측, 용접불량 진단 기술 2건, 유전자·약물효능 실험결과 영상분석, 환자 복약 등 맞춤형 추천, 개인 맞춤형 운동 ·식이유법 추천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2일부터 AI솔루션 및 서비스 공급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일정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공급기업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요기업 선정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된 후 공고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은 각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인공지능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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