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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제넥신, 항암 신약 병용 투여요법 공동 개발

성영철(왼쪽) 제넥신 대표와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12일 항암 신약 병용 투여요법을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메드팩토성영철(왼쪽) 제넥신 대표와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12일 항암 신약 병용 투여요법을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메드팩토


메드팩토는 항암 신약 ‘백토서팁’과 제넥신(095700)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하이루킨-7’을 병용 투여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드팩토에 따르면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암 주변 미세 환경을 조절해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국적제약사 MSD,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면역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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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의 하이루킨-7은 면역세포 성장 및 활성화 물질 ‘인터류킨-7’(IL-7)을 기반으로 개발된 면역항암제다. 체내 면역세포인 T세포의 증식과 활성을 돕는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백토서팁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백토서팁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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