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확진자 11명 추가된 164명...이어지는 수도권 감염

방역 요원들이 교실을 소독하고 있다./연합뉴스방역 요원들이 교실을 소독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하루 새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수도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1명 늘어난 164명으로 집계됐다.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꼬기를 물고 ‘n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8곳을 시설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30명), 경기 성남시 NBS 파트너스(16명), 서울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14명), 서울 강서구 SJ투자 콜센터(11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각 9명),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8명), 성남 하나님의 교회(7명) 등이다. 최근에는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을 거쳐 중랑구의 실내스포츠시설로, 또 NBS 파트너스를 통해 성남지역 교회와 버스회사로도 각각 연쇄전파되는 등 n차 감염이 지속하는 양상이다.


이밖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는 7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107명이 확진됐다. 이중 교회 관련 감염자가 34명, 이들의 접촉자가 73명이며 지역별로는 인천 57명, 서울 29명, 경기 21명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와 관련해선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3명(서울 7명, 경기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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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아나 뉴스클래스’와 관련해 1명이 새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인천 계양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한편 인천에서 10살 계양구에 사는 효성초등학교 학생 A(10)군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이달 26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4명 추가된 1만2,085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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