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가 점차 활기를 띄고 있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주말 관객이 10만명 증가했다.
15일 영화진읗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13~14일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40만 3,098명으로, 직전 주(31만 7,037명)보다 늘었다.
금~일요일(12~14일) 기준으로는 50만 6,775명으로 직전 주의 40만 1,815명보다 10만명 이상 증가하며 3월 이후 최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상업 영화 신작들이 잇따라 개봉,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이 배포된 효과로 분석된다.
박스오피스 1위는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결백’이 차지했다. 주말 이틀 동안 20만 3,35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1만 4,734명을 기록했다.
2위에는 송지효 김무열 주연의 ‘침입자’가 올랐다. ‘침입자’는 주말 동안 6만 4,042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는 45만 5,417명이다.
이 밖에도 ‘에어로너츠’는 1만 3,364명으로 3위에, ‘위대한 쇼맨’이 1만 1,071명으로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