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5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택배 시장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정점은 지난 3월이지만 코로나19는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여전히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촉매제기도 하다”며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에서 과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률이 높은 현 상황에도 여전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조7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는 글로벌 사업부문의 수익성 저하로 절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절반에 그쳤으나 인도와 중동지역을 제외한 타지역의 영업 정상화로 전체 이익 정상화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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