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헌 연구원은 “서울시와 서초구는 서초동 1,322의 1 일대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며 “이는 강남역에서 서초역까지 서초대로 일대 58만㎡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며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지는 곳은 롯데칠성 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칠성이 물류창고로 사용 중인 이 땅은 면적이 42,312㎡로 인근 삼성타운(2,4000㎡)의 두 배 규모”라고 덧붙였다.
차 연구원은 “이번 정비안 마련으로 지지부진하던 개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예상한다”며 “서울시 역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협상의 큰 걸림돌이 해결됐고 논의 폭도 상당히 넓어진데다, 서울시와 토지주가 협상해 용적률, 기부채납비율 등을 정하는 사전협상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전협상을 거쳐 해당 지역은 2,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롯데그룹은 47층 높이의 숙박, 상업, 업무 복합기능을 갖춘 제 2롯데타운을 건설을 계획한 바 있고 재추진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다만, 높아진 부동산 가치는 긍정적이지만 주류 사업에서의 어려움이 추가적 주가 급등에는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jjss12345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