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에잇퍼센트, 국내 첫 중금리 핀테크 기업...P2P 대출혁신 이끌어

국내 최초 중금리 전문 핀테크 기업인 에잇퍼센트 임직원들이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무실에서 프로젝트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에잇퍼센트국내 최초 중금리 전문 핀테크 기업인 에잇퍼센트 임직원들이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무실에서 프로젝트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에잇퍼센트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잇퍼센트는 국내 첫 중금리 전문 핀테크 기업을 모토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1금융권이 저금리 대출에 주력한다는 점에 착안해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을 주요 고객으로 정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에잇퍼센트가 주력하는 분야는 중금리 대출 플랫폼 ‘8퍼센트’다. 8퍼센트의 경쟁력은 크게 △신용평가 시스템 △플랫폼 △코어뱅킹 시스템으로 나뉜다. 신용평가 시스템은 신용평가사와 신청인으로부터 확보한 개별 데이터를 활용해 첨단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대면 없이 온라인 연결을 통해 신속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폭넓은 제휴를 통해 핀테크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어뱅킹 시스템은 약 450만건에 달하는자금 지급을 자동으로 처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대출 서비스에 비해 운영비용을 아끼고 자본비용가지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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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의 주요 고객은 신용등급 4~7등급에 해당하는 금융 소비자로 국내에만 1,000만명에 달한다. 1금융권이 저금리 대출에 주력하고 2금융권이 고금리 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것에 착안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지금까지 중금리 자금을 3,000억원 이상 공급해 가계부채 170억원 이상을 절감했다. 이를 통 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용창출 효과도 5,000명 이상에 달한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자금이 필요한 사업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8퍼센트의 중금리 대출는 우리 사회의 ‘금융 사다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핀테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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