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034310)는 최영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신임 대표는 이현석 전 NICE홀딩스 경영기획본부장이 맡게 됐다. 최 대표의 아들 최모 씨는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에서 복무하며 1인 생활관을 사용하고 빨래를 부사관에게 심부름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황제 군 복무’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최 부회장은 이날 그룹사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사랑하는 나이스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며, 임직원의 마음에도 더 이상의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