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물, 병원, 백화점, 엘리베이터 등 우리는 다양한 장소에서 디지털 옥외 광고를 만난다. 심지어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등 대형 건물 벽면을 통해서도 다양한 광고물과 예술 작품들이 디지털 화면을 통해 구현되고 메뉴판도 키오스크 등으로 대체되는 등 디스플레이 시장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시스메이트는 미디어 환경변화에 주목 해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라 불리는 광고목적 고화질 디스플레이 장치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맞춘 디스플레이를 제작해주는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덕에 고객수는 설립 7년만에 2,600개를 넘어섰다. 현재는 미세먼지 감지가 되는 내장형 DID 기술을 신(新)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17년 46억원의 매출에서 2019년 119억원으로 250%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도 2018년 한해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시스메이트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사업 확장의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 해왔던 G2B(공공·나라장터)시장에 시스메이트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해 2017년에는 마켓 내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 품목의 매출 및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공공 시장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인기업으로 시작해 직원수 50여명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탓에 사내 복지 역시 벤처기업 특유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다. 아울러 성과보상제도 역시 직원들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장려하는 제도다. 직무발명보상을 통해 임직원이 개발한 기술, 특허 등의 직무발명을 기업이 승계 및 소유하게 되면 이에 대한 대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매년 결산 되는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 10%를 경영성과급으로 회사 근로자에게 성과급으로 주면서 직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정종균 시스메이트 대표는 “최근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분류되는 AI, 빅데이터에 대한 연구개발 인력양성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려대, 성균관대 등의 대학교 연구실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AI 키오스크, 빅데이터 모델링 사이니지, 다양한 센서를 연동한 ICT 키오스크 등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