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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머블,"치과 갈때 되셨네요"...AI가 치아건강 챙긴다

이형진 프리즈머블 대표이형진 프리즈머블 대표






프리즈머블의 가정용 구강관리기 ‘덴티노트’ /사진제공=프리즈머블프리즈머블의 가정용 구강관리기 ‘덴티노트’ /사진제공=프리즈머블


프리즈머블 ‘덴티노트’ 모바일 앱 주요 메뉴 /사진제공=프리즈머블프리즈머블 ‘덴티노트’ 모바일 앱 주요 메뉴 /사진제공=프리즈머블


프리즈머블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구강관리기를 앞세워 국내외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간편하게 자신의 구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은 가정용 구강관리기 ‘덴티노트’다. 덴티노트는 구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단말기와 전용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다. 덴티노트 단말기로 구강 내 세균을 측정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앱에 기록된다. 구강상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알려주는 편의기능도 갖췄다.


덴티노트는 출시 첫해인 지난해 한국과 중국에서 약 3만5,000대가 판매됐다.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회사 , 병원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에는 치아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에서도 보험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덴티노트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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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소득수준이 선진국에 버금갈 정도로 높아지고 있지만 구강 관련 질환은 남녀노소 모두가 평생 안고 사는 문제 중 하나다. 건강보험 외래보험 진료 환자와 요양급여 비용에서도 구강 관련 질환은 늘 1위를 달린다.

프리즈머블은 덴티노트를 통해 국민의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 못지 않게 건강보험 재정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치과 관련 치료에서 환자의 본인부담률이 80%에 달하는 상황에서 조기에 구강상태를 확인하고 적시에 진료를 받는다면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사회적 비용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형진 프리즈머블 대표는 “‘덴티노트’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가정용 구강관리 전문기기”라며 “향후 노년층 대상 연하근육 운동기기와 당뇨성 망막 염증 진단기까지 선보여 예방의학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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