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7일 전국 14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0.07%인 14개교라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12일 17곳에서 15일(11곳), 16일(10곳) 연속으로 감소하다가 증가세로 전환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 중 11곳은 서울·경기·인천에 몰려 있었다. 인천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의 등교 수업이 추가로 중단됐다. 경기 이천에서는 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고등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이 시작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5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교직원도 1명 증가한 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