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동창회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희범(사진)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제2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회장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대 공대 졸업 후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1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산업자원부 장관, 서울산업대 총장,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장, LG상사 부회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경북문화재단 대표로 선임됐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서울대 총동창회 회장추대회의에서 추대된 후 3월부터 회장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기총회가 연기되며 공식 취임이 미뤄졌다./ 송영규기자 sk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