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다우지수는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또 오르는 힘을 보여줬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9.51포인트(0.15%) 내린 2만6,080.1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85포인트(0.059%) 오른 3,115.34, 나스닥은 32.52포인트(0.33%) 뛴 9,943.05에 마감했다. CNBC는 “투자자들이 실망스러운 실업률 지표와 함께 다시 증가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력을 저울질했다”고 분석했다. 메간 호르네만 베르덴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포트폴리오 전략 디렉터는 “펀더멘털의 개선 없이는 앞으로 더 나가는 것이 훨씬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은 이미 짧은 시간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