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해외입국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밤새 해외입국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해운대구 31세 남성(부산 146번)과 인도네시아인 31세 남성(147번)으로 모두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46번 확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머물다가 18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어 부산으로 이동한 뒤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확진됐다.
인도네시아인인 147번 확진자도 현지 공항에서 출발해 18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항공편, 증상 발현 시점,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지역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147명으로 늘었다. 146번·147번 확진자를 포함한 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2,411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