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양 항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원 및 인적·물적 협력을 촉진하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양 항만의 경쟁력과 영향력 제고 및 평택시와 위해시 항만배후산업과 지역경제의 융합 발전을 통한 상호 이익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양해 각서를 통해 양 항간의 해상 여객 및 화물 운송 활성화, 산동자유무역시험구·한중 FTA 위해지방경제협력시범구 등‘선행시범’정책의 강점을 살려 각 지방정부·관계 부처와의 소통 강화, 한중 전자상거래·해운 신속 운송과 통관환경 발전, 해운·무역·물동량 등 분야별 정기적 교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위해항은 평택항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 3위 교역 항만으로 컨테이너 정기선 2개와 카페리 1개 항로가 기항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됨에 따라 대중국 수출입물동량 감소 및 해외 포트세일즈 취소 등 마케팅 활동의 제약이 있는 상황에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 항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