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등 3개 기업과 총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양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복 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이조앤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대표, 이광석 태일테크 대표, 김종우 아이젠스타비케이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6,084억원을 투자하며 90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개발 등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맥쿼리캐피탈코리아는 율촌1산단 7만1,766㎡ 부지에 6,000억원 규모의 105.6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태일테크는 태양광 구조물 제작 전문 업체로 사업 확장을 위해 신금산단 5,620㎡ 부지에 54억원을 투자한다.
명당3지구 1호 기업인 아이젠스타비케이는 비금속광물 분쇄물을 생산하기 위해 추가로 명당3지구 3,306㎡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광양시에 투자해준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며 “투자협약을 계기로 광양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세계경제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민선 7기 이후 지금까지 39개 기업과 1조1,369억원 투자, 1,321명 고용창출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