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국-팔라우 직항 선택 폭 넓어진다... 운항횟수 제한 폐지




한국과 태평양 섬나라 팔라우 간 직항 노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저가 항공사의 취항 길도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26일 팔라우 정부와 화상 항공 회담을 열고 양국이 각각 매주 왕복 7회까지만 직항 노선을 운행하도록 했던 규정을 폐지하고 운항 편수를 자유롭게 정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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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대한항공(주 2회)과 아시아나항공(주 4회)만 해당 노선을 운항했다. 팔라우는 한국에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양국은 이번 협정으로 횟수에 제한 없이 상대국에 여객 항공편을 취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외에 저가 항공사의 취항도 가능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항공사의 신규 진입으로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여행 일정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팔라우는 태평양 서안에 있는 섬나라로 신혼여행이나, 다이빙 등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한국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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