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화될 도시·건축 분야의 선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하는 건축 아이디어 국제공모’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포스트 코로나 건축 아이디어 공모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기존 건축과 도시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다.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 건축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 분야도 별도의 제한이 없다. 건축과 도시, 조경 분야에서 코로나19 이후 변화되거나 새롭게 나타나게 될 공간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예를 들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변화한 생활공간이나 사회적 재난에 대비 가능한 재난 수용시설 등이 있다.
참가자는 아이디어를 A1 세로패널 1장과 A4 3장 이내의 작품설명서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와 응모는 ‘서울을 설계하자’ 사이트 회원 가입 후 가능하다. 작품은 개인 또는 1팀이 여러 개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나, 2개 이상 작품이 당선될 경우 가장 상위등급 작품만 당선작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총 11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여 수상자들에게 총 1,1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8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올해 10월 개최될 ‘2020 서울건축문화제’를 통해 대중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젊은 건축가 양성을 위해 ‘사회적 건축-포스트 코로나: 젊은 건축가 공모전’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건축 관련 학과 학사졸업 10년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단독응모와 공동응모가 가능하다. 단, 공동응모일 시 구성원 모두 자격자여야 한다. 최대 5분이내의 동영상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