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LG전자 충북 청주공장을 국내 최고의 안전한 공장으로 만든다고 선언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로 18,000평에 달하는 공장 부지를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도화된 인공지능(AI) 분석 기술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LG전자 청주공장에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한 ‘U+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을 구축하고, 오는 8월부터 1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U+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은 5G·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24시간 자동 감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디지털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비 이상 알림 △이상 온도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얼굴 인식 출입 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해 안전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
설비 이상으로 수증기, 연기, 불꽃이 발생하면 즉시 관제센터에 알려주고, 야외 소각탱크 등 고온 설비의 온도 변화도 열상 카메라로 감시해 이상 변화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배관 손상 시 발생하는 수증기를 음원분석 기술을 도입해 포착한다. 수증기 누출로 인한 의심 소음이 발생하면, 알람과 함께 주변에 배치된 카메라를 해당 배관 쪽으로 회전시켜 카메라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사고도 즉시 감지가 가능하는 것이다.
설비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영상 분석으로 공장내 모든 작업자의 안전모 착용 여부를 항시 확인한다. 또한, 사전에 설정한 위험 구역으로 접근하거나 특정 설비를 조작하는 경우도 통제된다.
LG유플러스는 작업자의 안전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5G 기반 이동형 고화질 카메라를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고도화된 얼굴 인식으로 보안구역 내 등록되지 않은 인원의 출입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지능형영상보안 솔루션의 모든 기능은 하나의 통합 관제 프로그램과 함께,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U+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은 인력에 의존한 기존 감시체계를 24시간 즉시 경보 및 조치가 가능한 첨단 안전 체계로 탈바꿈 시킨다”며 “ 공장내 5G망을 바탕으로 IoT 솔루션과 연계 등을 강화해 LG전자 청주공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