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는 30일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울산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북구 산업로의 1,482㎡ 부지에 66억9,3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월 준공했다.
지하 1층은 주차장, 1층은 시간제보육실, 프로그램실, 장난감도서관, 2층은 놀이체험실, 그림책도서관, 수유실, 3층은 사무실, 상담실, 치료실, 다목적회의실, 육아나눔방, 2층은 강당으로 꾸며졌다.
사회복지법인 물푸레사회복지재단이 3년간 위탁 운영하며, 어린이집 운영 지원 및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상담 및 교육, 아동종합검사, 놀이프로그램, 시간제보육, 장난감 및 그림책 대여서비스로 가정양육을 돕고, 보육교직원 상담 및 교육, 대체교사 지원, 보육컨설팅 등을 실시해 어린이집 전문성 향상 및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동권 구청장은 개관식에서 “부족한 출산과 육아 지원 인프라로 그간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을 것”이라며 “오늘 개관하는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분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센터가 제 역할을 수행하면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2월 건립공사를 마무리했으며, 4월부터 비대면 회원가입과 대여서비스, 온라인 부모교육 등 시범 운영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