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송승헌과 서지혜가 끊임없이 위기에 빠지면서, 순탄치 않은 로맨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김해경(송승헌 분)의 모습과, “그 사람이 아는 것도 무섭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는 우도희(서지혜 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과연 달콤한 로맨스를 키워가던 두 사람이 어떤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정재혁(이지훈 분)은 술에 잔뜩 취한 채 “도희 끝까지 책임질 거야”라고 읊조렸고, 진노을(손나은 분)을 찾아간 강건우(이현진 분)는 “너나 정재혁이나, 둘 다 지긋지긋하다 진짜”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는 오늘 방송에서 첫사랑들의 모진 반란이 끝나지 않을 것이란 사실과 함께 치열한 사각 관계가 그려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가자 도희야”라고 반말을 하는 김해경의 모습이 담겨, 한층 가까워진 둘의 관계에 시선이 집중되도 했다. “왜 반말하기로 결정한건데?”라는 우도희의 물음에 김해경은 “편해지려고”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서로를 향해 활짝 웃어 보인 두 사람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임소라(오혜원 분)가 진노을과 함께 2NBOX 사무실을 찾아온 의문의 남자를 보며 “감이 안 좋아. 같이 온 기자가 수상해”라고 토로하면서, 우도희 앞에 계속해서 위기가 들이닥칠 것을 암시했다. 이어 우도희가 “지금 뭐하는 거예요?”라고 몰아붙이자 진노을은 “내 마음 지키는 거예요”라고 맞대응했다. 그동안 한 번도 보인 적 없던 우도희의 날 선 기류에 두 사람의 살벌한 기 싸움은 어떻게 펼쳐질지….
송승헌과 서지혜의 달콤 살벌한 로맨스는 오늘(3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3~2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