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BISTEP, 지역 주도 R&D 투자·발전방향 모색

2일 2021년도 부산 혁신사업 투자방향 포럼

연구개발 투자방향 제시, 전문가 의견수렴

도출된 의견, 부산 혁신사업 투자방향 확정·배포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부산 혁신사업 투자방향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정부 주도에서 지역 주도로 변화하는 정부 연구·개발(R&D)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017년부터 ‘부산 혁신사업 투자방향’을 수립해오고 있다.


‘2021년도 부산 혁신산업 투자방향’은 내년도 부산의 과학기술 및 산업혁신을 위한 R&D 중점 투자 분야 및 효율성 제고 방안과 소재·부품 등 6대 기술 분야별 세부 투자전략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8월에 있을 ‘2021년도 부산 R&D 예산 배분·조정’의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와 BISTEP은 정부 R&D 투자 방향과 맥을 같이 하면서 부산 경제활력 회복과 시민행복 구현을 위해 ‘코로나19 조기극복’ ‘지역 산업생태계 회복’ ‘시민 삶의 질 개선’ 등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분야 10대 중점 투자방향을 설정했다.

2021년도 부산 혁신사업 투자 기본방향 및 중점투자방향./사진제공=부산시2021년도 부산 혁신사업 투자 기본방향 및 중점투자방향./사진제공=부산시



먼저 지역 산업·과학기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연구개발 특화 거점 활성화 및 협력을 통해 미래변화 대응력을 배양을 위한 ‘혁신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산업생태계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주력산업·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혁신 창업 생태계의 안정적 구축 및 성장에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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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정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환경관리, 시민 건강 및 생활활력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기술, 그리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도시인프라 첨단화 기술에 투자해 ‘스마트한 건강·안전도시 구현’이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산업 위기 극복 및 관련 신산업 대응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혁신사업 투자기반 강화 및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정부 R&D 예산 유치를 확대하고 정책-투자 연계 강화, 사업관리 내실화 등을 통해 시 R&D 투자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BISTEP의 투자방향(안) 발표와 지역 내외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 혁신사업 투자방향 수립은 정부의 정책에 선제 대응함과 동시에 지역의 산업·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주도로 R&D 투자 방향을 직접 설정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정부 정책과 부산의 투자방향이 합쳐져 부산 발전을 위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의견과 시 관련 부서의 협의를 거쳐 이번 달 중 ‘2021년도 부산 혁신사업 투자방향’을 확정해 배포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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