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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 새역사 '기생충' 배우·스태프, 대거 美아카데미 회원 된다

박명훈, 장혜진, 이정은, 박소담, 송강호, 봉준호 감독,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선균, 조여정, 이하준 미술 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2월 19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양문숙 기자박명훈, 장혜진, 이정은, 박소담, 송강호, 봉준호 감독,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선균, 조여정, 이하준 미술 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2월 19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양문숙 기자



아시아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를 휩쓴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미국 아카데미 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0년 신입회원 초청자 81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배우 명단에는 ‘기생충’에 주조연으로 출연한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의상 감독 최세연, 편집 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정재일, 프로듀서 곽신애, 미술감독 이하준, 음향감독 최태영, 작가 한진원 등 스태프들도 초대됐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지난 2015년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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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초청을 수락하게 되면 아카데미 회원으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한편 AMPAS 회원 구성에 다양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2015년 임권택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최민식 등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아카데미 회원에 위촉됐다.

이듬해 초청받은 박찬욱, 이창동, 김소영 감독, 배우 이병헌, 애니메이터 김상진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인 회원 수는 약 40명에 이른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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