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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中 공산당원 9,191만명…중국인 16명당 1명이 당원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지난 2017년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서 업무보고를 한 뒤 자리로 돌아오며 박수를 치는 참석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세계 최대 정당인 중국 공산당의 당원이 2019년 말 현재 9,191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일 중공 중앙조직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전년말에 비해 132만명(1.5%) 늘어난 수치다. 중국 공산당은 7월1일로 창당 99주년을 맞이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중국 인구가 14억5만명으로 집계됐으니 전체 인구에서 공산당원의 비중은 6.6%다. 중국 국민 16명당 한명 꼴의 공산당원이 있는 셈이다.

민족별로는 한족이 9,131만1,000명으로 전체의 92.6%를 차지했으며 비(非)한족 소수민족은 680만3,000명으로 7.4%에 그쳤다. 여성당원은 2,559만9,000명으로 27.9%였다. 이외 40세 이하의 당원이 전체의 3분의 1 이상, 노동자·농민 당원이 34.8%를 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 전체의 인구 증가율이 겨우 0.3%였던 것을 감안하면 공산당원 증가율은 훨씬 높은 것이다. 여전히 ‘지배계급’으로서 공산당원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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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당원은 지난 1921년 7월 공산당 창당 시 50명 남짓이었다가 국공내전 중에 급증,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정권 수립 때는 449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2002년 장쩌민 총서기가 ‘3개 대표론’ 논리 아래 자본가의 입당을 허용하면서 노동자·농민의 전위정당에서 사실상 대중정당으로 탈바꿈했다. 다만 덩샤오핑이 1987년 제시한 ‘1개 중심, 2개 기본점’ 논리에 따라 공산당 독재를 지금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시진핑 총서기는 지난달 29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제21차 집단학습에서 “우리 당은 장기 집권해 전국의 각 민족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노선에 따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해야 하며 당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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