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가 을숙도 내 관계기관과 함께 을숙도와 낙동강하구를 알리기 위해 나선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부산현대미술관, 을숙도문화회관, K-water 부산권지사, 낙동강문화관 등 4개 기관과 연계한 ‘을숙도 문화·생태여행 완주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을숙도 내에 있는 8곳을 방문한 뒤 소지한 생태여행 여권에 2개 이상 기관의 인증도장을 받으면 도장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증정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인증장소는 부산현대미술관, 을숙도조각공원(을숙도문화회관), 낙동강하굿둑전망대, 낙동강문화관, 어도체험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을숙도철새공원(을숙도탐방안내소), 낙동강하구탐방체험장(에코작은도서관)이다. 기념품은 중복으로 받을 수 없으며 조기소진 시 기념품 구성이 변경될 수 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체험프로그램이 중단되자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추억의 명소인 을숙도를 알리기 위해 개별적으로 체험이 가능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번 체험은 이번 달부터 내년 6월까지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을숙도는 ‘새가 많고 물이 맑다’는 의미를 지닌 모래섬으로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제179호)이기도 하다. 이는 부산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이자 최근 인근에 부산현대미술관 등이 개관하며 문화와 생태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