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티셔츠·청바지 입고 업무 효율↑" 롯데지주, 복장 자율화

롯데지주, 복장 자율화 조치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목적

롯데지주 직원들이 복장 자율화 첫날인 1일 편안한 옷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롯데지주 직원들이 복장 자율화 첫날인 1일 편안한 옷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지주(004990)는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기 위해 복장 자율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지주 전 임직원은 이날부터 회사에서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라운드티·청바지·운동화 등) 등을 자유롭게 입고 근무할 수 있다. 롯데지주 노사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시간·장소·상황을 고려해 가장 편한 복장을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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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전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일주일 중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집에서 근무하는 방식이다.

손희영 롯데지주 기업문화팀장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개성을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했다”며 “구성원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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