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주호영 “통합당, 국회 의사일정 복귀”

“악법 한꺼번 처리 시도” 비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국정조사 추진ㆍ인사청문·상임위 보임계 제출 등 국회 복귀 구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국정조사 추진ㆍ인사청문·상임위 보임계 제출 등 국회 복귀 구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부터 통합당이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한다고 5일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회를 떠난 적이 없다”면서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자행한 의회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웠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지난달 5일 여당이 제1 야당을 뺀 채 단독으로 국회의장단을 뽑고 15일 상임위원회마저 176석의 힘을 이용해 선출하자 국회 상임위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결국 여당은 17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고 지난 3일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도 여당 의원들만 논의해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주 원내대표는 “집권세력은 7월 국회에서 자기들이 계획한 악법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법 등 쟁점법안 반대 뜻을 표한 것으로 7월 국회에서 여당과의 힘 싸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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