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트센터 인천'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오페라하우스·뮤지엄 건립

2단계 사업 재정사업 추진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조감도./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아트센터 인천 2단계 조감도./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의 대표적인 공연시설인 ‘아트센터 인천’이 클래식 공연은 물론 뮤지컬 등 대중 공연에 이어 전시시설까지 갖추게 돼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초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는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 옆 송도동 80-9번지 일대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오페라하우스의 경우 연면적 3만1,3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515석의 공연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전시시설인 뮤지엄은 연면적 1만9,700㎡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홍보관과 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총 2,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1단계 사업 당시 추진됐던 2단계 실시 설계용역을 다시 추진하는 한편 사전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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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현재의 콘서트홀에 이어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까지 들어서 클래식 공연은 물론 뮤지컬을 비롯한 대중 공연도 가능해지고 전시시설까지 갖추게 돼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은 연면적 5만1977㎡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1,727석을 갖추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아트센터 2단계 사업 추진은 그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의 향유를 갈망해 오던 시민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될 아트센터 인천이 앞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문화예술의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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