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해외에서 체류하다 들어온 입국자가 또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남도는 최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거제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남성은 올해 4월부터 회사 업무차 브라질에서 체류하다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기침 증상이 있어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저녁에 양성으로 판정됐다.
6일 거주지 관할인 거제시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중이다. 이 남성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검역소 확진자들은 질병관리본부 집계로 잡힌다.
7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 확진자는 모두 134명으로 이중 12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경남에는 검역소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환자가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