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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코로나19’ 치료물질 기술이전 받아




휴온스(243070)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물질을 기술이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휴온스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을 비롯한 신규 항바이러스제 물질 10여종을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랄록시펜’ 공동연구에 돌입해 지난달 세포수준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 억제 활성을 확인했으며 범용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용도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수퍼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젝트’에서도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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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경기도 내에서 ‘랄록시펜’을 생산할 수 있고 해외 임상·진출 등 경험이 있는 점을 인정받아 기술이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이 참여하는 임상시험 협의체를 중심으로 랄록시펜의 코로나19 치료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랄록시펜은 시판 중인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됐다”며 “휴온스의 연구·생산 역량을 집중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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