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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정진영·원미경, 풋풋한 데이트 포착…로맨스 다시 시작?

/사진제공=tvN/사진제공=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정진영, 원미경이 인생 2회차 로맨스를 다시 써 내려간다.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7일 김상식(정진영 분), 이진숙(원미경 분) 부부의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상식과 이진숙의 달라진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의 김상식과 이진숙이라면 불가능했을 순간들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작은 여유조차 사치였던 김상식과 이진숙은 여느 젊은 연인들처럼 커피를 마시며 야경을 즐긴다. 김상식의 시선은 오롯이 이진숙에게 닿아있다. 무심한 얼굴이지만 김상식의 입가를 닦아주는 이진숙의 손길에도 다정함이 묻어있다. 이어진 사진 속 꽃 한 송이를 들고 ‘숙이씨’를 기다리는 김상식은 22살로 돌아간 듯 풋풋하다. 화사하게 차려입고 수줍은 미소를 짓는 이진숙의 소녀 같은 모습도 그 어느 때 보다 사랑스럽다.


김상식, 이진숙 부부는 긴 세월 서로에게 생채기를 남기며 살아왔다. 그 상처는 아주 작은 오해로 시작됐다. 먼저 말을 해줬더라면, 솔직하게 물어보기만 했어도 이리 돌아오지 않았을 테다. 그런 김상식과 이진숙이 어긋난 세월을 되돌리기 시작한 가운데, 변수도 등장했다. 김상식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것. 과연 진심을 마주한 부부가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리고 인생 2회차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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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제작진은 “아주 작은 오해로 멀어진 김상식과 이진숙. 오랜 세월 쌓인 오해의 벽이 사라지고 이제 서로를 들여다보게 됐다. 솔직하게 진심을 꺼내놓기 시작한 두 사람, 시간을 되돌릴 순 없어도 상처로 멀어진 틈을 어떻게 메워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2회는 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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