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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배달라이더협회, 배달라이더와 소상공인이 함께 운영하는 전문 주문앱 제작




전국배달라이더협회 중앙회(협회장 송기선)는 지난 8일 (주)오라인포와 주문플랫폼서비스 개발(9월 오픈예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의 주요내용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배달라이더가 직접 운영하는 주문앱이라는 점과 수수료 ‘2%’라는 것이다.


전국배달라이더협회 송기선 협회장은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로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2%’의 저렴한 수수료로 공공배달앱을 개발하여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 측은 한발 더 나아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배달라이더 회원들과 협의한 끝에 배달라이더가 직접 운영하는 주문플랫폼을 만들어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협회에 따르면, 주문플랫폼 뿐만 아니라 배달플랫폼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주문플랫폼과 배달플랫폼이 별도로 운영되어 소상공인들에게 이중부담이 되고 주문과 배달이 원래는 하나의 프로세스인데 별도로 운영되니 배달라이더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번 기회에 소상공인과 배달라이더가 윈-윈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주문플랫폼과 배달플랫폼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배달라이더가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은 그 어떤 플랫폼보다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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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주문앱과 배달앱을 12월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전국에 있는 협회소속 지회와 배달라이더회원들이 설치부터 운영(A/S, 메뉴관리)까지 일괄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주문플랫폼서비스 개발을 전담하는 (주)오라인포는 주문플랫폼 개발 노하우와 배달플랫폼 개발,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플랫폼 개발전문 기업이다. 또한 결제시스템(PG)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주문과 배달에서 반드시 필요한 결제시스템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전국배달라이더협회와 (주)오라인포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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