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시의 공유자전거 따릉이의 신형 모델 ‘뉴따릉이’ 2만5,000여대에 LTE-M1 통신기술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뉴따릉이 뒷바퀴에는 QR코드가 부착되고 통신이 가능한 전용 단말기가 설치됐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에 LTE-M1 통신기술로 적용해 자전거 관리 효율을 높였다. LTE-M1은 롱 텀 에볼루션(LTE)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통신기술로 전력 소모량이 낮고, 이동중이나 건물 안·지하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후 뉴따릉이는 실시간 위치 정보 조회가 가능해져 분실 및 도난을 막을 수 있고, 잠금상태와 배터리잔량, GPS·블루투스 상태 등 각종 정보를 주기적으로 전송해 유지보수도 편리해진다.
뉴따릉이 대여 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용 단말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열려 곧바로 이용할 수 있고, 반납 시에는 잠금장치 내 레버를 당기면 뒷바퀴가 고정돼 반납이 완료된다. 이는 기존 거치대 방식보다 손쉬운 대여 및 반납 방법으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LTE-M1 통신기술을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LTE-M1 통신기술은 저전력 기반의 LTE 통신으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잠금장치 등 관련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당사만의 기술력과 경험으로 비대면(언택트) 시대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