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신현준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어 TV조선 ‘엄마의 봄날’ 출연도 잠정 중단한다.
TV조선 관계자는 17일 서울경제스타에 “신현준 관련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며 “당분간 임시 MC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현준은 앞서 전 매니저의 갑질 및 부당대우, 불법 프로포폴 투약 등 폭로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는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며 최근 합류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잠정 하차했고, 5년간 진행을 맡은 ‘엄마의 봄날’에서도 당분간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전 매니저의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신현준은 결국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