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카지노 일반영업장이 오는 20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지 5개월 여 만이다.
강원랜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대한 제한영업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카지노 일반영업장은 입장 전일 사전예약을 받아 ARS(자동응답시스템) 추첨을 통해 선정된 75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는 전년도 기준 강원랜드 카지노 일 평균 입장객(7,869명)의 9.5% 수준이다.
다만, 제한영업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지역 거주자들은 제한해제 시까지 카지노에 입장할 수 없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카지노 영업장은 직원과 손님이 대면하지 않는 머신게임과 전자테이블 게임만을 운영하며, 한 자리씩 비워 일정 거리를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며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 외에도 고객과 직원 간 비말가림막 설치, 실외흡연실 설치 등 추가 방역대책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23일부터 카지노 일반영업장 운영을 중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