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0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청두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가전, 생활용품, 간편식품, 웰빙 제품 등을 취급하는 중국 충칭·서안·사천 지역 바이어 10개사와 무역협회 기업간(B2B) 온라인 수출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 우수 수출기업 21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기업들은 자사 사업장 또는 무역센터에서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하고 협회는 화상상담 장비와 통역,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 등을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바이어가 상담 제품을 실제로 경험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주 청두지부에 샘플을 발송해 현지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바이어들은 청두지부를 방문해 제품을 미리 경험하고 온라인 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올 하반기에도 한·청두 화상 수출상담회를 상시 개최할 예정”이라며 “협회가 보유한 온라인 수출플랫폼과 해외지부 네트워크 등 무역 인프라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