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번주추천주]카카오·삼성전자 등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株 주목

2015A23 이번주추천주



이번 주 증권사들은 카카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추천 종목을 구성했다. 이들 종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19일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서버와 게임콘솔용 메모리반도체 수요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최근 발표한 파운드리 투자계획과 비메모리 분야의 협업계획이 중장기적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등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가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와 중국의 신차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면세 사업의 회복으로 하반기부터 이익 체력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 코스맥스(192820), 쏠리드(050890)를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카카오는 최근 유료 콘텐츠와 커머스 분야의 성장세가 지속 중인 점이 추천 이유로 꼽혔다. 특히 고성장 중인 톡보드의 광고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이외에도 코스맥스는 중국 내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높은 인지도와 기술장벽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7월 말 유럽의 대규모 인빌딩 중계기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높은 코스닥 기업 쏠리드가 3·4분기부터 국내 및 북미 투자 증가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화물 운임 급등으로 2·4분기 770억원 영업이익 흑자가 전망되는 대한항공(003490)을 추천주로 꼽았다. 대한항공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유동성 리스크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이큐어(175250)도 추천주로 선정됐다. 임상이 성공적일 경우 내년에는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는 점이 호재로 지목됐다. 비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유통업체인 유니퀘스트(077500)는 올해 차량관제시스템 사업에 진출해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또 올해 3·4분기부터 중계기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한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