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방웅(사진)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20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경남 통영에서 활동한 부친 송주안(1901∼1981) 나전장 전 보유자의 대를 이어 나전 기술을 익혔다. 1990년에 나전장(끊음질) 보유자로 인정됐고 지난 3월 명예보유자로 인정되기 전까지 나전기법의 보존과 전승 활동에 헌신했다. 1985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기능보존협회 이사장과 통영무형문화재 보존협회 이사장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황순자씨, 아들 송대준씨가 있다. 빈소는 통영 서호동 소재 장례식장 숭례관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9시.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