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도시에 총인구 92% 거주... 국토부, '2019 도시계획 현황' 발표

그래픽 제공=국토교통부그래픽 제공=국토교통부



우리 국토의 17%가량이 도시지역이며 총인구의 92% 정도가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9 도시계획 현황’ 통계 조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용도지역으로 지정한 우리 국토 면적은 10만 6,210k㎡이며 이 가운데 도시지역이 전체의 16.7%인 1만 7,763k㎡를 차지했다. 용도지역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공공복리를 높이기 위해 서로 중복하지 않고 도시·농림·자연환경보존 등으로 정한 지역이다.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지난해 91.8%까지 늘었다. 지난 1970년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50.1%였는데 매년 증가하더니 지난해 기준 92%에 육박하게 됐다. 도시지역 가운데는 녹지지역이 1만 2,632k㎡를 차지해 면적이 가장 넓었고 이어 주거지역(2,701k㎡), 공업지역(1,219k㎡), 미지정지역(874k㎡)순이었다. 용도지역의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도시지역은 주거·상업·녹지 등 모두 늘었고, 비도시지역은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이 각각 감소했다.

관련기사



개발행위허가는 지난 2018년보다 14%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개발행위건수는 총 26만 1,203건으로 2018년(30만 5,214건)에 못 미쳤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6만 6,3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2만 6,632건), 경북(2만 5,847건) 순이었다.

도시계획 현황과 관련한 자세한 통계는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통계는 도시정책 수립, 지방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