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트라 “일본 취업,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요”

20일부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열어

코트라는 20일부터 ‘2020 일본 온라인 잡페어코트라’를 개최한다. 구직자가 일본 현지업체와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코트라코트라는 20일부터 ‘2020 일본 온라인 잡페어코트라’를 개최한다. 구직자가 일본 현지업체와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코트라



코트라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2020 일본 온라인 잡페어’를 연다.

총 20개 일본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18개사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채용을 원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재택근무로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수요가 늘면서 프로그래머 등 IT 인재를 찾는 일본 기업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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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1:1 화상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상 면접은 모두 114건이다. 구인기업 인사담당자는 일본에서, 구직자는 한국에서 화상 면접을 한다. 향후 2·3차 면접을 거쳐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실제 입사까지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몇 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일본 취업 시장에도 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정부는 화상 면접·설명회 등 원격 채용 전형을 도입하도록 기업에 권고했다. 일본 인재 소개기업 JAC 리크루트먼트에 따르면 현지 화상 면접 도입률은 4월 말 기준 70%를 넘어섰다. 최종면접까지 화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기업도 40%에 달한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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