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으로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광주 188∼190번)은 40∼50대 남성으로 모두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 사례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생활격리시설인 광주 소방학교에 입소, 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감염으로는 광산구 신가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19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여성은 배드민턴 동호회원과 시장 주변 건물 지하에 있는 다방에서 만났다가 감염된 광주 17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7일부터 광주 방문판매 관련자에게서 시작된 2차 유행의 감염 고리는 배드민턴 동호회까지 번졌다.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4명이다.